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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가 갈라지지 않게 나사 박는 방법
목재가 갈라지지 않게 나사 박는 방법

목차
- 나사를 박았더니 목재가 갈라졌어요
- 나사를 박으면 목재가 왜 갈라질까?
- 방법 1 – 파일럿 홀(예비 구멍)을 먼저 뚫는다
- 파일럿 홀은 어느 정도 크기로 뚫어야 할까?
- 방법 2 – 이중기리로 파일럿 홀과 나사머리 자리를 함께 만든다
- 이중기리가 목재 갈라짐 방지에 도움이 되는 이유
- 방법 3 – 나사머리가 들어갈 자리를 따로 가공한다
- 방법 4 – 나사를 판재 끝에서 너무 가깝게 박지 않는다
- 방법 5 – 나사 굵기와 길이를 확인한다
- 방법 6 – 피스를 마지막까지 강하게 조이지 않는다
- 이미 목재가 갈라졌다면?
- 어떤 방법을 선택하면 될까?
- 정리
1. 나사를 박았더니 목재가 갈라졌어요
가구 조립이나 목공 작업을 하다가 나사를 박았더니 나사 주변 또는 판재 끝부분이 갈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잘 발생합니다.
- 판재 끝부분 가까이에 나사를 박을 때
- 얇은 판재에 굵거나 긴 나사를 사용할 때
- 단단한 원목에 나사를 바로 박을 때
- 접시머리 나사를 목재에 깊게 밀어 넣을 때
- 임팩드라이버로 끝까지 강하게 체결할 때
원목뿐 아니라 합판, MDF, 파티클보드 등도 재료와 체결 위치에 따라 갈라짐, 층 분리 또는 가장자리 파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나사를 박으면 목재가 왜 갈라질까?
나사가 들어갈 때 나사산과 몸통은 주변 목재를 밀어내며 자리를 만듭니다.
목재가 이 힘을 견디지 못하면 나사를 중심으로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판재 가장자리는 나사 바깥쪽에 남아 있는 재료가 적어 중앙부보다 갈라짐에 취약합니다.
또 다른 원인은 나사머리입니다. 접시머리 나사를 끝까지 체결하면 원뿔 형태의 나사머리가 목재 표면을 파고들면서 주변을 바깥쪽으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 갈라짐을 막으려면 나사 몸통이 만드는 힘과 나사머리가 만드는 힘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방법 1 – 파일럿 홀(예비 구멍)을 먼저 뚫는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나사를 박기 전에 일반 드릴 비트로 작은 구멍을 먼저 뚫는 것입니다. 이를 파일럿 홀 또는 예비 구멍이라고 합니다.
파일럿 홀이 있으면 나사가 들어가면서 주변 목재를 밀어내는 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작업에서 효과적입니다.
- 단단한 원목
- 판재 가장자리
- 굵거나 긴 나사
- 갈라지기 쉬운 목재
파일럿 홀은 모든 나사 작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갈라짐 위험이 높은 작업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4. 파일럿 홀은 어느 정도 크기로 뚫어야 할까?
파일럿 홀을 무조건 ‘나사보다 조금 작게’ 뚫는다고 생각하면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나사산의 바깥지름이 아니라 나사산 안쪽의 몸통 굵기(골지름)를 참고합니다. 또한 같은 나사를 사용하더라도 목재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파일럿 홀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MISUMI USA, Pilot Hole Sizes – Wood Screws. 원자료의 인치 규격을 mm로 환산·재구성했습니다.
파일럿 홀이 너무 작으면 목재를 밀어내는 힘을 충분히 줄이지 못해 갈라짐 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크게 뚫으면 나사산이 목재를 충분히 물지 못해 고정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위 표는 파일럿 홀 크기를 선택하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사용하는 나사 제조사에서 별도의 파일럿 홀 규격을 지정하고 있다면 해당 규격을 우선하세요.
5. 방법 2 – 이중기리로 파일럿 홀과 나사머리 자리를 함께 만든다

파일럿 홀과 나사머리 자리를 한 번에 가공하고 싶다면 카운터싱크 드릴 비트(이중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공에서 흔히 이중기리라고 부르는 비트는 파일럿 홀을 뚫는 비트와 나사머리가 들어갈 부분을 가공하는 카운터싱크가 함께 구성된 형태가 많습니다.
한 번의 작업으로 나사 몸통이 들어갈 파일럿 홀과 접시머리 나사가 들어갈 자리를 함께 만들 수 있어, 반복해서 나사를 체결하는 가구 제작이나 목공 작업에서 편리합니다.
6. 이중기리가 목재 갈라짐 방지에 도움이 되는 이유
이중기리는 목재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한 전용 공구는 아니지만, 파일럿 홀과 카운터싱크를 함께 가공하기 때문에 갈라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파일럿 홀은 나사 몸통이 목재를 벌리는 힘을 줄여주고, 카운터싱크는 접시머리 나사가 들어갈 자리를 미리 만들어 나사머리가 목재 표면을 강하게 파고들며 주변을 벌리는 것을 줄여줍니다.
또한 접시머리 나사를 목재 표면과 평평하게 마감하기도 쉬워집니다.
다만 카운터싱크를 필요 이상으로 깊게 가공하면 나사머리가 지나치게 깊게 들어가거나 체결 부위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나사머리가 들어갈 정도까지만 가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방법 3 – 나사머리가 들어갈 자리를 따로 가공한다

카운터 싱크 비트
반드시 이중기리나 카운터싱크 비트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드릴 비트로 파일럿 홀을 먼저 뚫은 뒤, 카운터싱크 비트로 나사머리가 들어갈 자리만 따로 가공할 수도 있습니다.
카운터싱크 비트가 없다면 나사머리보다 약간 큰 일반 드릴 비트를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파일럿 홀 입구에 굵은 드릴 비트를 대고 아주 얕게 가공해 나사머리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드릴 비트로 파일럿 홀 가공
- 카운터싱크 비트 또는 굵은 드릴 비트로 입구를 얕게 가공
- 나사 체결
이렇게 나사머리가 들어갈 공간을 미리 만들어두면 접시머리 나사가 목재 표면을 강하게 파고들면서 주변을 밀어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일반 드릴 비트는 카운터싱크 전용 공구가 아니기 때문에 나사머리 형상에 정확히 맞는 자리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깊게 뚫으면 오히려 체결 부위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구멍 입구만 살짝 가공하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8. 방법 4 – 나사를 판재 끝에서 너무 가깝게 박지 않는다
파일럿 홀이나 이중기리를 사용하더라도 체결 위치가 지나치게 가장자리에 가까우면 갈라질 수 있습니다.
나사 바깥쪽에 남아 있는 목재가 적을수록 나사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힘을 견디기 어려워집니다.
가능하다면 판재 끝에서 일정한 거리를 확보한 뒤 체결합니다.
특히 좁은 각재나 판재 끝면에 체결할 때는 파일럿 홀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사가 헛돌거나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라면 목재에 피스 안 들어갈 때|긴 피스가 체결되지 않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방법 5 – 나사 굵기와 길이를 확인한다
큰 나사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얇거나 작은 목재에 지나치게 굵은 나사를 사용하면 나사가 들어가면서 밀어내는 목재의 양도 많아집니다.
너무 긴 나사를 사용하면 필요 이상으로 깊은 부분까지 목재에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에 필요한 범위에서 목재의 크기와 두께에 맞는 나사를 선택합니다.
10. 방법 6 – 피스를 마지막까지 강하게 조이지 않는다
목재가 갈라지는 원인이 나사가 들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마지막 과체결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임팩드라이버는 저항이 커진 뒤에도 타격하면서 계속 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나사머리가 목재 안으로 지나치게 파고들 수 있습니다.
나사머리가 표면에 닿은 이후에는 속도를 줄이고 필요한 정도까지만 체결합니다.
섬세한 작업이라면 클러치가 있는 드릴드라이버나 어시스트모드가 있는 임팩 드라이버를 이용해 체결 토크를 제한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ToolGear의 나사를 너무 깊게 박지 않는 방법|드릴·임팩 과체결 방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1. 이미 목재가 갈라졌다면?

균열이 발생했다면 나사를 더 조이지 말고 작업을 멈춥니다.
작은 균열이고 구조적으로 큰 힘을 받지 않는 부분이라면 목공용 접착제를 이용해 보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접착제만 바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균열이 길게 진행된 경우
- 파티클보드나 MDF 체결부가 크게 뜯어진 경우
- 가구의 하중을 지지하는 부분
- 나사 체결부 자체가 무너진 경우
이런 경우에는 부재 교체나 별도의 보강 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나사 위치를 옮길 때도 기존에 파손된 구멍 바로 옆에 다시 체결하는 것은 피합니다.
12. 어떤 방법을 선택하면 될까?
| 상황 | 추천 방법 |
|---|---|
| 일반적인 목재 작업 | 일반 드릴 비트로 파일럿 홀 |
| 접시머리 나사 + 깔끔한 마감 | 파일럿 홀 + 카운터싱크 |
| 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 | 이중기리 사용 |
| 판재 가장자리 작업 | 파일럿 홀 + 체결 위치 확보 |
| 얇거나 약한 판재 | 적절한 나사 선택 + 파일럿 홀 + 과체결 주의 |
| 정밀한 가구 조립 | 이중기리 또는 파일럿 홀 + 카운터싱크 + 저속 마무리 |
13. 정리
- 나사를 바로 박으면 주변 목재를 밀어내면서 갈라질 수 있습니다.
- 판재 가장자리와 단단한 목재에서는 갈라짐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은 파일럿 홀입니다.
- 접시머리가 목재를 파고드는 것이 문제라면 카운터싱크 가공도 도움이 됩니다.
- 이중기리를 사용하면 파일럿 홀과 나사머리 자리를 한 번에 가공할 수 있습니다.
- 이중기리가 없어도 일반 드릴 비트와 카운터싱크 비트를 따로 사용하거나, 굵은 일반 드릴 비트로 구멍 입구를 얕게 가공할 수 있습니다.
- 나사 위치와 나사 크기도 목재 갈라짐에 영향을 줍니다.
- 임팩드라이버로 마지막까지 강하게 조이지 않습니다.
- 상황에 따라 한 가지 방법보다 여러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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