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리스 vs 브러시드 차이는 현재 시장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정리된 주제지만, 처음 전동공구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요소입니다. 브러시드와 브러시리스, 둘의 차이는 대체 무엇이고, 실제 작업에서 그 차이가 체감이 될까요? 그리고 전동공구를 구입할 때 어떤 모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글은 그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씁니다.

1. 브러시드 모터 (Brushed DC Motor)
브러시드 모터는 내부에 탄소 브러시가 정류자(커뮤테이터)에 물리적으로 접촉하여 전기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회전하는 코일(회전자)에 전류를 공급하기 위해 브러시가 정류자 표면을 문지르는 구조입니다.
구성 요소
| 부품 | 역할 |
|---|---|
| 브러시 | 외부 전원과 회전자를 연결하는 탄소 접점 |
| 정류자 | 전류 방향을 전환하는 구리 슬롯 |
| 회전자 (아마추어) | 코일이 감긴 회전 부분 |
| 영구자석 | 고정자 역할, 자기장 형성 |
특징
- 구조가 단순하고 제조 비용이 낮아 가격이 저렴합니다.
- 별도의 전자 제어 회로 없이 직접 전압으로 구동됩니다.
- 브러시가 물리적으로 마모되므로 장기 사용 시 출력 저하 및 교체가 필요합니다.
- 접촉 마찰로 인한 발열과 분진(탄소 가루)*이 발생합니다.
*ToolGear 노트: 계양 DID-1202L은 브러시드 방식임에도 밀폐형 캔(Can) 구조를 채택해, 브러시 노출형 모델 대비 소음과 분진 유출을 구조적으로 억제한 설계입니다. 같은 브러시드라도 모터 설계 방식에 따라 체감 품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브러시리스 모터 (Brushless DC Motor / BLDC)
브러시리스 모터는 이름 그대로 브러시가 없는 모터입니다. 물리적 접점 대신, 전자 제어 회로(ESC, Electronic Speed Controller)가 코일에 전류를 공급하는 순서와 타이밍을 제어하여 회전을 발생시킵니다.
구성 요소
| 부품 | 역할 |
|---|---|
| 스테이터 (고정자) | 코일이 감긴 고정 부분 |
| 로터 (회전자) | 영구자석이 달린 회전 부분 |
| 홀센서 | 로터의 위치를 감지 |
| ESC / 컨트롤러 |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전류 방향을 전자적으로 제어 |
특징
- 마찰 접점이 없어 발열과 에너지 손실이 적습니다.
- 효율이 높은 만큼 동급 배터리 용량 대비 *출력 활용 효율과 배터리 지속력이 우수합니다.
- 기계적 마모가 없어 수명이 깁니다.
- ESC 등 전자 제어 회로가 필요해 구조가 복잡하고 단가가 높습니다.
- 고장 시 수리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비용이 올라갑니다.
*ToolGear 노트: 브러시리스 모터가 항상 더 높은 출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키타 DTD 156과 같은 브러시드 모델도 18V 전압 기반의 충분한 전력 공급과 임팩트 메커니즘, 기어 설계가 결합되어 최대 155Nm의 토크를 구현합니다. 이는 실제 출력이 모터 방식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압, 전류 제어, 기어비, 임팩트 구조 등 전체 설계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 핵심 차이 비교
브러시리스 vs 브러시드 차이를 한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브러시드 | 브러시리스 |
|---|---|---|
| 전류 전달 방식 | 브러시 물리 접촉 | ESC 전자 제어 |
| 효율 | 상대적으로 낮음 | 높음 |
| 발열 | 많음 | 적음 |
| 수명 | 브러시 마모에 따라 감소 | 길다 |
| 유지보수 | 브러시 교체 필요 | 거의 불필요 |
| 소음·분진 | 상대적으로 많음 | 적음 |
| 단가 | 낮음 | 높음 |
| 제어 회로 | 단순 (불필요) | 복잡 (ESC 필수) |
4. 2026년 기준, 브러시드를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솔직하게 말하면, 전동드릴·임팩트드라이버를 지금 새로 구매한다면 브러시드와 브러시리스 사이에서 고민할 상황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메이저 브랜드의 주력은 이미 브러시리스로 전환
디월트, 밀워키, 마키타, 보쉬, 하이코키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현재 브러시리스 모터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규 설계 및 주력 제품군 역시 브러시리스 중심으로 구성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따르고 있으며, 전동공구 시장 전반에서 브러시리스가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러시드 제품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
그렇다고 해서 브러시드 제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현재 시장에서 브러시드 제품은 주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 보급형/입문형 제품 — 가격을 낮춘 엔트리급 모델로, 간헐적인 사용이나 가벼운 작업을 위한 수요를 충족하는 경우
- 기존 모델 유통 — 과거에 출시된 브러시드 모델이 재고 형태로 계속 판매되는 경우
- 일부 저가 OEM 제품군 — 원가 절감을 위해 브러시드 모터를 사용하는 저가 제품
구매 기준: 브러시리스가 표준이 된 시장
과거에는 브러시리스가 고가의 전문가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생산 단가 하락과 기술 보급으로 인해 보급형 제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비슷한 가격대에서도 브러시리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효율, 발열, 수명 측면에서의 장점을 고려하면 신규 구매 기준에서는 브러시리스가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결국 브러시리스 vs 브러시드 차이를 기준으로 보면 브러시리스는 효율, 내구성, 제어 성능 측면에서 브러시드 모터보다 유리하며, 현재 전동공구 시장에서도 주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러시드 모터가 나쁜 기술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수십 년간 전동공구 시장을 지탱해왔으며, DID-1202L처럼 설계를 통해 단점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완성도 높은 제품도 존재합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브러시리스의 가격 장벽은 이미 낮아졌고,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브러시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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